리비안 나스닥 10일 상장 - 기업가치 77조 목표 및 공모가 상향
'테슬라 대항마'로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공모 희망가를 올렸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공모가 상향을 통해 리비안은 기업가치 650억 달러(77조 1천 200억원)를 목표로 본격적인 IPO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6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리비안은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상장 서류 수정본에서 공모 희망가를 주당 57~62달러에서 72~74달러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리비안 나스닥 10일 상장 - 기업가치 77조 목표 및 공모가 상향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아래에서 확인해보세요.
■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
리비안은 MIT(매사추세츠공대) 출신 R.J. 스캐린지가 2009년에 설립한 전기차 스타트업 기업입니다. 현재 시장에서는 전기차 1위 기업 '테슬라'와 경쟁할 수 있는 기업으로 평가받으면서 나스닥 상장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리비안의 주요 전기차로는 전기차 픽업트럭 'R1T', 전기차 SUV 'R1S'(출시예정) 등이 있습니다. 2020년 초부터 2021년 6월까지 영업손실(약 20억달러)을 냈으나, 올해 9월 전기차 픽업트럭 'R1T' 출시를 통해 수익 창출에 나서고 있습니다. 또한, 리비안은 올해 연말까지 전기차 SUV 'R1S', 아마존 배달용 전기 밴 트럭 등 3종의 신차를 출시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 '테슬라 대항마' '제 2의 테슬라' 리비안
리비안은 설립 초기 테슬라에 영감을 받아 전기 승용차 및 전기 스포츠카를 만들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테슬라와의 차별성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과감하게 사업 전략을 수정하게 됩니다. 이후 리비안은 테슬라와 차별화된 전기 픽업트럭(R1T), 전기 SUV 차량(R1S)을 개발하는데 기업 역량을 집중하게 됩니다. 이러한 리비안의 사업 전략이 시장의 주목을 받은 것은 2018년 시제품(R1T, R1S)을 공개하면서부터입니다. 테슬라의 다소 투박한 외관과 다르게 리비안의 화려한 외관은 시장의 이목을 끌기 충분했습니다. 화려한 외관과 함께 리비안 제품의 주행거리가 무려 644Km(400마일)를 상회하면서 업계의 충격과 찬사를 동시에 이끌어냈습니다.
■ '아마존 전기차' 리비안
리비안이 현재 각광받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세계 최대 온라인 유통업체 '아마존(Amazon)'이 투자한 기업이라는 사실입니다. 2018년 LA Motor Show 이후 리비안은 아마존으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받게 되었습니다. 현재까지 리비안은 아마존으로부터 약 18억 달러(약 2조) 규모 이상의 투자를 유치하였습니다. 단순 투자 이외에도 아마존의 이커머스 상품 배송을 위한 전기 밴(Van) 개발을 리비안이 담당하면서 사실상 아마존-리비안의 미래 사업 파트너 관계가 구축되었습니다. 리비안은 2024년까지 해당 전기 밴을 아마존에 납품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앞으로 아마존의 미래 사업 추진 과정에서 물류 관련 리비안이 담당하는 역할이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 국내 리비안 관련주에 주목
리비안은 11월 10일(현지시간)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국내 주식 시장에서도 리비안 관련주가 시장의 주목을 받으면서 지난 9월말과 10월초 강한 시세를 받았습니다. 리비안의 나스닥 상장 전 공모가 상향 소식으로 국내 리비안 관련주들이 다시한번 주목받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리비안의 상장에 대한 글로벌 기대감이 국내 주식시장에서도 어떻게 반영되는지 잘 기록하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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