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대리 영감의 원천/이효석 스승님

이효석의 iDEA - 0523

권 대리 2020. 5. 23. 14:49

https://www.youtube.com/watch?v=xDUVlv3WJZc

1. 홍콩 이슈는 내용을 이해하기도 어렵지만, 전망을 하는 건 더 어렵습니다. 아직은 CNH 환율을 보시면서 상황을 점검하시는 정도로 대응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차익실현 수준의 조정을 넘어서는 임팩트를 줄지 여부는 작년 9월 고점인 7.2위안을 기준으로 보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그런데 PIIE에서 그린 그림을 보면, 적어도 무역과 관련해서는 상호간에 큰 불만은 없어보입니다. 아직은 dog싸움으로까지 진행될 가능성은 낮다고 생각합니다.

2. 최근 케네스 로고프 교수님의 “이번엔 다르다”라는 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GDP 대비 국가부채 규모가 이미 이전 수준을 넘어섰기 때문에 2차 세계대전에는 얼마까지 갔었지? 그리고 부채를 어떻게 해결했었지?가 궁금하기 때문이겠죠? 마친 FT에서 관련 기사가 있길래 내용을 소개해봤습니다.

3. 유가에 대해서는 올해 정말 많은 일이 있었는데, 최근 유가 반등의 핵심 논리중 하나는 미국의 rig count 감소라고 볼 수 있지요. 미국 셰일 기업에게 “WTI가 얼마까지 상승하면, 구멍(new well) 다시 팔꺼니?”라는 질문에 대해서 지역별로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45~50$ 수준에서 다시 팔거에요. 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평균은 별로 안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 이유를 설명드렸습니다. 그리고 원유 수요에대한 이야기는 IEA 가 최근에 했던 이야기 (올해 처음으로 재생에너지가 미국의 석탄 발전을 능가할 것이고, Co2배출량은 2010년 수준까지 감소할 것)를 소개했습니다.

4. 영국의 소매판매 데이터에서 확인할 수 있는 또 하나의 Big-Picture는 온라인 판매 비중입니다. 2008년에 5% 수준이었는데, 작년말에 18%까지 증가했습니다. 12년 동안 13% 증가한거네요. 그런데 올해는 30%를 넘긴 것 같습니다. 12년 동안 증가한 비중만큼 올해 증가했습니다. 코로나가 바꾼 것은 “세상이 바뀌는 속도”라고 말씀드리고 있는데, 여기서도 확실하게 증명되네요. 

5. 양극화 - No work, No pay, No food
최근에는 여러 이유 때문에 Short OLD 에 대해서는 강조를 안하고 있습니다만, 상황은 확인할 수록 좋지 않습니다. 특히 신흥국 아니 빈민국에서 나타나는 현상은 처참한 수준입니다. 하루 2400원 정도 소비하는 사람을 극빈층이라고 하는데요. 1900년에 36%(무려 20억명)에서 작년에 8%까지 겨우겨우 감소했는데..., 올해 부터 코로나 때문에 다시 급증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양극화를 전망하는 것은 가슴 아픈 일인 것은 분명하지만, 양극화가 진행되는 속도도 빨라지는 것도 분명한 사실입니다.


토요일에도 열일하시는 이효석 스승님 !!

저도 이런 분석과 큰 숲을 보는 능력을 가질 수 있도록 꾸준히 공부하겠습니다 !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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