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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스는 왜 급등했을까?

권 대리 2020. 5. 7. 15:20

몇일 전부터 OLED 관련 중국발 기사가 눈에 많이 들어왔습니다.


 

제목 : 中 OLED 침공 본격화…BOE, 차세대 패널 '선점'

- VR,AR 전용 디스플레이 개선 작업 단계

[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중국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공략이 심화되고 있다. 추격을 넘어 새로운 분야 선점에 나섰다. '액정표시장치(LCD) 사태'를 재현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업체 BOE는 마이크로OLED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망원경용을 생산했지만,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 분야에는 아직 적용하지 못했다.

마이크로OLED는 실리콘 기판으로 제작된다. 플라스틱, 유리 기판 등으로 만드는 일반 OLED와 다른 점이다. 패널의 화소 크기는 4~20마이크로미터(㎛)로 10배 정도 줄어든 수준이다. 화소가 작으면 해상도를 높일 수 있다. VR,AR 전용 디스플레이는 해상도가 높아야 화면이 깨지지 않는다.

BOE는 매출처 확보 차원에서 VR,AR 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다. 이미 마이크로OLED 파일럿 라인은 구축했고, 1단계 투자를 시작했다. 지난 4일에는 선익시스템과 마이크로OLED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마이크로OLED 사업을 본격화한 업체가 없다. LG디스플레이가 연구하고 있는 정도다. 중국 업체가 한발 앞선 상태다. BOE는 화웨이, 샤오미, JDI 등과 패널 활용 관련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BOE는 스마트폰, TV 등에 사용되는 OLED 패널 라인도 늘리고 있다. 중국 충칭의 6세대(6G) OLED 라인 'B12' 증설을 위한 장비 발주가 한창이다. 청두(B7), 멘양(B11)에도 OLED 공장이 있고, 푸저우에는 'B15'를 착공할 예정이다.지난달에는 퀄컴의 지문인식센서를 활용한 구부리는(Flexible, 플렉서블) OLED를 만든다고 밝혔다.

에버디스플레이는 최근 태블릿 및 노트북용 OLED 패널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상하이 4.5세대 라인을 시작으로 팹을 계속 세우고 있다. 티엔마와 CSOT는 모바일용 OLED 생산능력을 확대한다. 양사는 우한에 6세대 OLED 라인을 두고 있다.

디스플레이 업계 관계자는 '중국 디스플레이 업계는 정부 지원에 힘입어 생산라인을 확충하고 있다. 화웨이, 샤오미 등 자국 업체에 우선 납품 가능한 점도 유리하다'며 '아직 기술력은 국내 업체 대비 부족하지만 LCD처럼 언제 따라올지 모른다. 기술 우위 유지가 필수적'이라고 분석했다.

다른 관계자는 '중국에서 국내 인력을 빼가려는 시도는 계속되고 있다. 물량 승부는 안 되고, 결국 우리의 승부수는 기술력이다. 인력 유출은 경쟁력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라면서 '정부와 기업이 협업해 디스플레이 인재와 기술이 새어나가지 않도록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5월 5일에도 이런 기사가 있었죠.

[머니투데이 박소연 기자] [편집자주] '포스트 LCD(액정표시장치)' 100조원 시장 선점에 한국 디스플레이업계의 명운이 달렸다. LCD를 넘어 한국이 주도하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주도권까지 노리는 중국의 추격이 거세다. 디스플레이 최강국의 위상을 지켜내기 위한 승부수가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이다.

[[MT리포트]'포스트 LCD' 100조 시장④]




차세대 대형 디스플레이를 둘러싼 경쟁에서 한국 업체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인력 유출'이다. 중국은 LCD(액정표시장치)에 이어 한국이 기술을 선도하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분야에서도 핵심 인력 빼가기를 노골화하고 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유명 채용 사이트에는 해외 디스플레이업체가 '대면적 OLED 관련 전문가'를 채용한다는 공고문이 올라왔다. 근무지는 '중국'이고 채용 조건은 '65인치 이상 대형 OLED 패널 분야에서 10년 이상 경험을 쌓은 경력자'다. 급여는 '1억원 이상'으로 제시됐다.

업계에선 중국 패널업체가 국내 헤드헌팅 업체를 통해 LG디스플레이 기술진 스카우트에 나선 것으로 본다.

한 업계 관계자는 "예전에는 1대 1로 개별 접촉하거나 지인을 통해 추천받는 방식으로 인력을 빼갔는데 이젠 대놓고 채용 공고를 낸다"며 "기술 유출 우려가 큰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대형 OLED 패널쪽에 어떤 업체가 있는지 증권사 리포트를 찾아보았습니다.

그리고 이런 문구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국내외 독점 공급 시 밸류에이션도 추가 상승 가능 궁극적인 야스의 가치는 중국 패널업체가 대형 OLED 투자를 대규모로 집행할 때 나타날 전망이다. 중국 BOE와 CSOT가 대형 OLED 패널에서 잉크젯 프린팅 공법을 이용한 패널을 연구 중인데, 우리는 잉크젯 프린팅을 활용하더라도 일부 세부 공정에서는 야스의 증착기를 사용해야 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솔루블 (soluble) 소재 적용이 어려운 EIL(전자주입층), ETL(전자수송층), 짧은 수명의 Blue 발광층이 증착방식만을 사용해야 하는 대표적인 소재다. 또한 잉크젯 프린 팅 공정에 수율(혹은 원가) 이슈가 발생한다면 중화권 업체들도 야스의 대형 OLED 증착장비 방식으로 전환해야 할 수도 있다. 야스 장비의 양산능력을 바탕 으로 국내외 독점 공급을 한다면 밸류에이션은 PER 10배 이상 받을 수 있을 것 이다(그림 3).

 

출처 : 한국투자증권 기업 분석 리포트 (2019.06.27)


야스의 행보가 궁금해집니다.

그래도 너무 큰 반등이네요. 이유가 궁금합니다.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종목들이 돌아가며 상승하는 추세인데...

분석하며 공부하는게 나름 재미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