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대리 영감의 원천/이효석 스승님

이효석의 iDEA - 엇갈린 신호들

권 대리 2020. 7. 22. 08:26

https://www.youtube.com/watch?v=ikYWKqnbxDM

이효석의 iDEA - 엇갈린 신호들

 

이효석의 iDEA - 엇갈린 신호들

경제가 좋아진다면, 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테니, 금리는 상승하고 채권 가격은 빠져야 합니다. 반면, 원유수요가 늘어날 기대가 생길테니, 유가는 상승하겠지요? 경기가 정말 좋다면 그런 모습이 나와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최근에 나타나는 현상은 엇갈리는 모습입니다. 원자재 가격이 계속 상승하니깐 원자재쪽 기사에서는 경기가 좋아서 그런 거다라고 하고, 금리는 계속 빠지니깐 채권 관련 기사에서는 경기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남아 있어서 거런거라고 하죠. 엇갈린 신호입니다. 

경기 판단이 제일 어려운 상황인 것 같아서 저도 저희 경제 담당인 안영진 연구원과 계속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전보다 좋아지는 건 맞지만, 시장에서 기대하는 것만큼 좋긴 어렵다라는게 기본 생각인데, 이걸 설명할 방법이 마땅치 않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흥미로운 논문을 찾았습니다. 

"Fear, Lockdown, and Diversion : comparing drivers of Pandemic Economic Decline 2020, Austan Goolsbee" 인데요. (저자 이름을 읽어보면 구슬비인가요? ㅎㅎ) 아무튼 내용은 이렇습니다. 휴대전화 위치 정보를 활용해서 미국의 경기침체가 정부의 이동 제한 조치보다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거리두기에 주로 기인했다는 것이죠. 이걸 어떻게 계산했는지 참 기발하다는 생각을 했는데, 결론만 말씀드리면, 이동제한조치(락다운)는 전체 경기침체의 10%만 설명할 뿐이고, 시민의 자발적인 거리두기는 전체의 30~50% 정도를 설명한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락다운이 풀리더라도 경기가 좋아지는데는 한계가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엇갈린 신호들이 나오고 있지만, 아직 경기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의견을 이어갑니다.

 

 

 

 

 


 

 

 

이효석의 iDEA - 엇갈린 신호들

 

금리와 유가가 서로 다른 신호를 보내는 상황에 대해서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

 

미증시 리뷰 !

 

다우 소폭 상승 ! 전일 급등한 나스닥 소폭 하락 !

 

이효석의 iDEA - 엇갈린 신호들 - 캡쳐


주요뉴스 리뷰 !

 

이효석의 iDEA - 엇갈린 신호들 - 캡쳐

 

기업의 주요실적 ( 포스코, KB금융, 삼성바이오로직스 )

 

미국 부양책에 대한 이슈 체크 ! 미국 정부는 정치 싸움을 할 상황이 아니다 라는 걸 알기에 부양책 통과 가능성이 높다 !

 

EU 경제회복기금 합의 ! 

 

미국 기업의 실적 발표 ! 


오늘의 차트 4

 

이효석의 iDEA - 엇갈린 신호들 - 캡쳐

1. 나스닥은 차익실현으로 조정을 받았습니다. -0.8% 하락한 10680pt / 마이크로소프트와 테슬라 실적이 예정되어 있는 오늘이 중요할 것 같네요. 

 

나스닥 조정 ! 오늘 마이크로소프트(MS) + 테슬라 실적 발표가 중요 ! 밤에 두근두근 !




2. 유럽에서 호재가 나왔습니다. 덕분에 유로화는 1.15까지 상승했습니다.

 

 

유로화가 상당한 강세 중 !!

 




3. 유가 상승... 걱정스럽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유가가 더 올라가는 건 부담이기 때문이죠. 재고 발표 이후, 좀 빠지긴 했지만, 40$에 안착하는 모습이네요.

 

 

이효석의 iDEA - 엇갈린 신호들 - 캡쳐

경기가 좋으면 기업의 매출이 좋을거고 매출이 좋으면 이익을 남길거고 이는 주가 상승으로 이어진다 !

그렇다면 금리는?

경기가 좋으면 금리는 올라간다 ! 경기가 좋아지니까 돈을 쓰려는 사람이 많아지니까 금리가 올라가고 채권가격은 빠진다 ! 

경기가 좋아지면 유가는 어떻게 되나요?

경기가 좋으면 유가는 올라간다 ! 왜? 유가에 대한 수요가 오르니 가격이 오를 수 밖에 ! 

 

결론적으로 경기가 좋으면 금리도 오르고 ! 유가도 올라야 ! 하는데 !
현재상황은 그렇지 못하다는 것 ! 

서로 다른 시그널을 보내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한다느 것 ! 
어떤 시그널 (금리가 보내는 시그널 / 유가가 보내는 시그널) 이 맞는지 판단해야한다는 것이다 !

유가의 어젯밤, 오늘 새벽 상승에 대해서 

오늘보다 더 큰 폭의 상승이 있다면 이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 !

인플레이션에 대하 우려는 성장주 + 고평가된 밸류에이션을 가진 기업 ( NEW 섹터 ) 에 대한 투자 위험 가능성을 높인다 ! 예의 주시해야한다 ! 

Long NEW 에 대한 방향성은 변하지 않지만 유가발 단기적 리스크는 계속적으로 체크해야한다 ! 

 


 

4. 美10년물 금리 역시 걱정하며 지켜보고 있습니다. 백신이 나와서 좋다는데, 채권 시장은 왜 X무시를 하고 있는 걸까요? 0.6%를 하회할 경우, 다양한 우려가 나올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역설적으로 美연준이 채권 사기 어려운 거 아니야?가 설득력을 갖기 때문입니다. (증시 안정자금이 주식을 못 산 이유와 같은 이치)

 

(이어서) 그런데 ! 금리는 빠지고 있다 ! 

0.6 하회시 새로운 영역으로 들어가게되는데 이는 시장에서는 부정적으로 인식할 가능성이 높다 ! 

금리는 정해진 밴드내에서 Stable 하게 움직이는게 중요한데 이를 하방돌파하는 경우이기 때문 !

 

 


 

순이익 전망치의 변화 ! 

 

이효석의 iDEA - 엇갈린 신호들 - 캡쳐

 

KOSPI 순이익 추정치 !

MSCI 중 신흥국(EM) 전체 국가의 순이익 추정치 !

 

두가지를 놓고보면 신흥국 대비 한국이 되게 큰 폭으로 추정치가 하향 조정되는 현상을 볼 수 있다 !

이를 기반으로

 

다음 데이터를 바라보자 ! 

애널리스트가 추천한 주식을 샀을경우 한국 시장에서는 마이너스를 기록했다는 데이터 !

이효석의 iDEA - 엇갈린 신호들 - 캡쳐

그렇다면 우리나라 애널리스트들의 잘못인가?
NO !!!

우리나라 시장의 특성이 반영되어있다는 사실에 주목하자 !
우리나라는 경기 민감주가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 ! 

경기민감주는 실적 추정하기가 상당히 어렵다. ( 경기를 예측하는 영역이기 때문에 )

 

어닝 추정치에 대한 한국시장 특성을 이해하고 있자 !


오늘도 좋은 가르침 감사합니다 !

열심히 공부해야지 !

권대리의 주식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