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중국 책임론으로 대선 유리한 고지 점령 - 무역분쟁 재발할 경우 경제 정치적 부담 감안한 듯 【베이징=정지우 특파원】미국이 코로나19 발원지를 놓고 중국에 대한 공세를 이어가는 반면 무역협상은 소통과 협력을 강조하는 등 두 트랙 전략을 펴고 있다. 코로나19의 자국 방역 실패에 대한 비난 여론은 중국으로 돌려 올해 대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면서도 무역협상은 2차 무역전쟁 확전 가능성을 고려한 것으로 해석된다. 코로나19에 이어 무역전쟁까지 재발하면미국과 세계경제 추락에 대한 화살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집중될 수도 있다는 취지다. 10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국토안보부(DHS)는 최근 안보 강화를 이유로 중국 언론인의 비자 발급 기준을 강화키로 했다. 오는 11일 새로운 기준이 발..